3월 2주차 주간 국회 뉴스
2026.03.09 ~ 03.13
대미투자특별법 여야 합의 통과, 임금 못 받으면 사장님 최대 징역 5년,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식 인정, 하루 만에 법안 52건 처리
52건
법안 통과
52건
본회의 표결
27건
위원회 회의
주목할 만한 법안
대미투자특별법 — 3,500억 달러, 어디에 쓰이나요?
가결정부 제출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금 2조 원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법안이에요. 조선·반도체·에너지 등 전략 산업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한미 간 약속)를 이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거예요. 3월 12일 본회의에서 찬성 226표로 여야가 합의 가결했는데, 여야가 이렇게 큰 경제 법안에서 한목소리를 낸 건 이례적이에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재인상 카드가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근로기준법 개정 — 월급 안 주면 최대 징역 5년
가결임금체불(=일하고도 돈을 못 받는 것)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어요. 기존에는 최대 징역 3년·벌금 3천만 원이었는데, 이제 징역 5년·벌금 5천만 원까지 올라가요. 지난해 체불 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긴 만큼, 밀린 월급 때문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될 전망이에요. 73년 동안 쓰던 '근로감독관' 이름도 '노동감독관'으로 바뀌어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 드디어 '참사'로 인정됐어요
가결2011년부터 수천 명의 피해자를 낳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드디어 법적으로 '참사'로 규정됐어요.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직접 피해를 증명해야 했지만, 이제 국가가 앞장서서 배상하는 체계로 바뀌어요. 기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피해구제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 배상심의위원회로 격상되면서, 피해자 구제가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요.
보이스피싱 방지법 — 가상자산으로 도망가도 잡혀요
가결보이스피싱 범죄가 현금 대신 가상자산(=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으로 돈세탁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가상자산거래소에도 은행과 같은 수준의 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됐어요.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2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가상자산을 통한 우회 경로까지 차단하겠다는 취지예요. 10월부터 시행돼요.
이번 주 하이라이트
하루에 법안 52건, 22대 국회 최다 기록
표결3월 12일 본회의에서 무려 52건의 법안이 한꺼번에 처리됐어요. 보통 본회의에서 10~20건 정도 다루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규모예요. 대부분 여야 합의로 가결되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민생 법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모양새예요.
자세히 읽기 →감염병예방법 개정 — 예방접종 관리 강화
법안감염병관리위원회가 예방접종 대상·시기·주의사항까지 심의하도록 역할이 넓어졌어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드러난 예방접종 관리 체계의 빈틈을 메우는 개정이에요.
자세히 읽기 →응급의료법 개정 — 어디 살든 응급치료 받을 권리
법안지방에 살면 응급실까지 1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번 개정으로 '거주지역을 이유로 응급의료에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법에 명시됐어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의 첫걸음이에요.
자세히 읽기 →중동 전쟁 여파, 기름값·환율 동시 불안
경제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요동치고 있어요.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 전체가 밀려 올라가는 만큼, 국회에서도 경제 비상대응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요.
자세히 읽기 →12·29 여객기참사 특별법 개정안도 통과
위원회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찬성 167표로 가결됐어요. 참사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피해 구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자세히 읽기 →학원법 개정 — 유아 대상 시험 금지
법안학원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는 행위가 금지돼요. 어린 나이부터 시험 경쟁에 내몰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으로, 찬성 185표·반대 5표로 통과됐어요.
자세히 읽기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 — 돌봄 서비스 확대
법안맞벌이 가정이라면 주목할 법안이에요. 아이돌봄 서비스의 지원 범위와 접근성을 넓히는 개정안이 통과됐어요. 돌봄 공백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에요.
자세히 읽기 →가정폭력방지법 개정 — 피해자 보호 강화
법안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돼요. 피해자 지원 시설 확대와 긴급보호 절차 개선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찬성 178표 만장일치로 가결됐어요.
자세히 읽기 →이번 주 분석
이번 주 국회는 정말 바빴어요. 하루 만에 52건의 법안을 처리하면서 22대 국회 최다 기록을 세웠거든요. 그중에서도 대미투자특별법이 찬성 226표로 여야 합의 통과된 건 주목할 만해요. 미국발 관세 위기 앞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를 낸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임금체불 처벌 강화, 가습기살균제 국가 책임 인정,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차단까지 — 시민 생활에 직접 닿는 법안들이 많이 통과된 한 주였어요. 다만 중동 사태로 경제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 다음 주부터는 추경(=추가 예산)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에요.
위 분석은 해당 주의 입법 동향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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